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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퉁 '8번 결혼·이혼', 33세 연하 전 아내 재혼 소식에 '충격'.."이런 멘붕 처음…계속 속아"

by 오유가죽공방 2022. 6. 24.

배우 유퉁이 전 아내의 재혼, 출산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이혼 후 홀로 지내는 유퉁의 근황이 방송 되었습니다.

수척해진 유퉁
출처 : MBN 특종세상

이날 방송에 등장한 유퉁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유퉁은 "살이 많이 빠졌다"며 "당뇨만 30년 넘고 합병증이 지금 막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그는 "치아도 뺐다"며 "합병증으로 자꾸 다리가 아프다"고 밝히는가 하면 "그림 작업과 당뇨 후유증 때문에 손발에 종종 마비 증상이 온다"고 그의 병환을 늘어 놨다고 합니다.

 

몽골에간 유퉁
출처 : 유퉁TV

2019년 8번째 이혼 후 유퉁은 전 재산을 투자해 막창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실패하며 빚만 떠안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현재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밀양의 한옥에서 지내며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퉁은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외롭고 그립고 허전할 때 그걸 풀 수 있는 게 그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혼자 있으면 멘붕 온다"며 "확 죽어버릴까 생각도 든다"고 그의 심정을 말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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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유퉁의 작업실 한쪽에는 딸의 사진이 크게 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바람 같이 이사를 다니더라도 꼭 먼저 챙기는 것, 1순위로 챙기는 게 미미 사진"이라고 그의 딸에 대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3년전 유퉁은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이혼을하고 사이에서 딸을 이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이혼 후 딸을 데리고 몽골로 돌아갔고, 코로나까지 겹치는 바람에 유퉁은 딸과 3년째 생이별 중입니다. 매일 영상 통화를 하지만 딸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그는 "보고 싶은 딸 얼굴을 봤는데도 보고 나면 더 가슴에 지진이 일어난다"며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유퉁 딸 미미
출처 : 유퉁TV

유퉁은 과거 여덟 번 결혼한 사실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헸는데요. 그는 "몇 번이 중요한 게 아니고 다 나와 있는 대로다, 첫 번째 부인하고 결혼 세 번이나 했고 그래서 여덟번이라 한다, 결혼도 이혼도 지금의 상황도 내 탓"이라며 "나하고 살았던, 사랑했던 분들은 다들 예뻤고 착했다, 내가 잘못해서 다 헤어진 것"이라고 과거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퉁은 이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전 아내가 재혼해서 8개월 전에 아이까지 낳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이혼 후에도 전 아내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느라 자주 연락했지만, 재혼 소식은 전혀 몰랐다는 유퉁은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라며 "내가 몽골 들어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이실직고를 하는 거다"라며 허탈해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유퉁 딸 미미 1
출처 : 유퉁TV

그는 아내와의 전화통화에서 "(새아빠와) 미미와 사이가 좋나"라고 물었고, 전 아내는 "미미는 싫어하지, 진짜 아빠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유퉁은 "전시하는 것 끝나고 7월에 몽골 가려 했는데 더 빨리 가야겠다"며 출국을 서둘렀습니다.

 

몽골에 도착한 유퉁은 3년 만에 딸과 재회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녀는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몽골 초원에서 말타기를 하는 등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후 유퉁은 딸의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전 아내와 만났습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유퉁은 "난 계속 속아왔다. 이번에 그 얘기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냐"라며 전 아내의 재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전 아내는 "미안하다. 용서해달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유퉁은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도 아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갖고 있는데 다른 남자의 아내다."라며 "이제는 그냥 미미 엄마다. 미미 엄마, 아빠라는 건 영원한 거다"며 "미미 잘 키운 건 인정한다. 그건 진짜 고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미는 내가 한국에 데리고 가서 키우고 공부 가르치고 싶다. 방학 때는 미미를 몽골에 보내겠다"며 딸을 한국에 데려가겠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딸도 혼자 지내는 아빠를 위해 한국행을 결심을 했습니다.

 

전 아내는 딸과 떨어져 지내게 된다는 생각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딸의 의사를 존중해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어 "(유퉁에게) 미안하다. 다른 사람 만나서 아이까지 낳아서 미안하다"라며 "미미가 한국에서 건강한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수영도 가고, 학교도 잘 다니고 마음껏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퉁 부녀는 비자 문제 때문에 당장 함께 한국에 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아빠와 이별하게 된 딸은 눈물을 흘렸고, 유퉁은 그런 딸을 보며 가슴을 아파했다.

 

유퉁은 "내 인생을 돌아보면 거침없이 막힘없이 물같이 바람 같이 살았다."며 "내 마음 시키는 대로 살았다. 근데 이제 남은 인생은 우리 미미를 위한 아빠의 인생으로 살고 싶다"고 그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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