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처럼’ 장성군, 26일 백종원과 업무 협약 체결…전통시장 활성화

‘예산시장 처럼’ 장성군, 26일 백종원과 업무 협약 체결…전통시장 활성화

㈜더본코리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엔 장성군과 업무 협약, 장성군 먹거리 개발 등 공동 노력

㈜더본코리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엔 장성군과 업무 협약

 

장성군은 26일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백종원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이와같은 협약체결을 했다. 장성군의회를 대표해 고재진 의장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손잡은 데에는 예산군의 성공 사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백 대표 고향인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더본코리아는 향토음식 발굴,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백 대표는 2018년부터 예산군과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협약을 맺고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계획 추진왔다.백 대표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재정비한 예산시장은 '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상설시장 누적 방문객은 8월 기준 165만 명에 이른것으로 조사됐다.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

업무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청정 장성에서 재배한 농특산물로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외식업 전문가 상담, 교육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화도 힘을 쓴다.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홍보와 축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8기 장성군 공약사업인 5대 맛거리 조성과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도 함께 이어갈 방침이다.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은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를 포함해 권역별 5개 거리를 지정하고 장성만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부나 전라남도 지원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

이러한 장성군과의 업무 협약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호남의 중심 장성군은 최근 백양사 사찰음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역 특화 음식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장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한종 군수는 “이번 협약이 장성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1000만 관광 달성을 이루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이라며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