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무리했다가 '장 탈출', '탈장' 증상과 예방

사타구니 쪽 불룩하다면 탈장 의심, 초기 치료 안하면 장 괴사까지 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사타구니 탈장(脫腸)'이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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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근육을 만든다는 욕심으로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사타구니 탈장(脫腸)'이 생길 수 있어

 

날씨가 선선한 가을에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에서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활동량이 증가했을 때 복압이 높아져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탈장은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든다는 욕심으로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사타구니 탈장(脫腸)'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운동시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 사타구니 탈장은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운동 선수들에게 많이 생기는 '사타구니 탈장' 무리한 고강도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어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에서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활동량이 증가했을 때 복압이 높아져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사타구니 탈장은 운동 선수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선수가 아니더라도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어 무리한 운동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자의 약 65%가 50세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25배 정도라 '중장년 이상 남성'일 경우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봐야 한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구조적으로 복벽이 약한 것도 탈장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타구니 부위 피부 속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진다.

이러한 사타구니 탈장이 생기면 사타구니 부위 피부 속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초기에는 덩어리를 누르거나 누우면 다시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가지 않아 증상이 심해진다. 심지어 점점 커지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남자의 경우 고환으로 덩어리가 내려와 만져지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드물게 사타구니에 이상한 점이 관찰되지 않기도 하는데, 소장 폐색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을 관찰 하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직접 탈장일 때는 서혜부 후복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간접 탈장은 선천적으로 막혔어야 하는 서혜부 관이 열린 채로 남아있어 이를 통해 장기가 빠져나온다. 특히 사타구니 탈장은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장기가 손상되거나 장의 일부가 괴사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선 서서로 중량 늘리며 운동하는 것이 중요

이러한 사타구니 탈장은 되도록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발생한 탈장의 치료법은 수술로 치료한다. 이러한 탈장은 신체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기에 자연치유나 약물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탈장의 경우 보통 탈출한 장을 복벽 안으로 넣고 꿰매 치료하며, 장 괴사가 일어나면 장을 절제하는 수술로 치료를 한다.

이러한 사타구니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활동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운동은 복압의 증가로 이어져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운동을 할 때는 처음부터 무거운 것을 들지 말고 서서히 중량을 늘려가는 것이 탈장을 예방하는 방법중에 하나다. 또한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풀어주는 것도 탈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 평소 변비, 전립선비대증, 천식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도 사타구니 탈장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전립선비대증, 천식이 있을땐 대소변 볼 때 배에 힘을 주기 쉽고, 기침 때문에 배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천식을 치료 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