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구이 마늘·양파·상추 곁들이면 고기 구이의 유해 물질 줄이는 효과

삼겹살 구이 이렇게 먹으면 좋다

작가 topntp26 출처 Freepik

마늘·양파·상추 곁들이면 고기 구이의 유해 물질 줄이는 효과

휴가철, 나들이 음식으로 삼겹살 등 고기 구이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는 삶아서 먹는 게 건강에 좋지만 고소하게 구이로 구워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불에 구운 고기 구이를 먹더라도 마늘·양파·상추 등 채소를 곁들이면 맛을 더하고 고기 구이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1. 맛 있는 삼겹살 구이 많이 먹었으면 혈관 건강 위험

흔히 삼겹살은 비계 등 기름기가 많은 부위다. 이러한 동물성 지방은 혈액과 혈관 건강에 좋지 않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산이 많아, 많이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인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위험을 높일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특히 불에 굽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몸속에서 발암 물질을 만드는 벤조피렌 등에 노출되 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 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Group 1) 발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그냥 고기 구이로 먹는것보다 좋다.

2. 양파의 퀘세틴 성분 지방,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 억제

고기 구이를 먹을때 함께 곁들여 먹는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고기에 많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퀘세틴 성분은 유해 물질로 인해 몸속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주고 염증 회복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따르면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막을 수 있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뇌경색과 뇌출혈 등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고 보고됐다. 또한 양파의 크롬 성분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미량 무기질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됐다.

3. 마늘의 알리신 성분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

삼겹살을 구을때 많이 먹는 마늘의 매운 맛의 근원인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혈관에 중성지방이 늘어나 굳어가는 동맥경화를 막아 혈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마늘의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통해 식중독균을 없애고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국가암정보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WCRF)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마늘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됐다. 또한 마늘은 같은 백합과 채소인 파, 양파 등도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마늘은 굽거나 익히면 영양소가 더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마늘의 S-알리시스테인 성분이 가장 많을 때는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로 9.16㎎/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마늘(2.77mg/g)의 4배에 달하는 성분이다. 특히 30분 삶았을 때는 4.92mg/g, 15분 삶았을 때 3.50㎎/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늘은 까거나 다진 채로 상온에 두면 생리활성물질과 항암 성분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마늘의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삶거나 구우면 마늘의 매운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어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

4. 상추의 식이섬유 콜레스테롤 감소, 벤조피렌 줄이는 효과

고기와 함께 싸먹는 상추는 고기 구이 등을 먹을 때 벤조피렌 등 유해 물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감소에 기여하고 장 청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고기와 함께 먹는 상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몸속 혈액 용량을 늘리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건강에 좋은 상추 가격이 치솟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