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랑구가 많이 조용해요~
계절을 타고 있습니다.
이게 다람쥐를 키우면 느끼는거 같습니다.
가을 부터 겨울까지는 엄청 조용해요~
다람쥐가 엄청 규칙적으로 생활하는거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활동하고~ 잠잘 시간에는 엄청 조용히 집에 들어가 있어요~
이불 위에서 편하게 쉬고 있어요~
저는 몰랐는데~ 이렇게 포근하게 있어요~
이불 위를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다람쥐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는 화단을 꾸며주기도 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화단을 못만들어서~ 이렇게 이불을 깔아 줬는데~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딸랑구랑 장난치고 놀아야 하는데~
요즘 집에서 잘 안나오니까~ 장난치고 잘 안놀아요~
날이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다 보니~ 얼굴 보기가 힘들어요~
딸랑구가 등돌리고 앉아 있어요~
원래~ 집사 얼굴 보고~ 뚫어지게 쳐다 봐야 하는데~
힝~ 가을 다람쥐 입니다~
딸랑구가 고독을 즐기고 있는거 같네요~
심하게~ 가을을 탑니다~
반려견, 반려묘는 키워 보질 않아서 가을을 타는지 잘 모르겠는데~
다람쥐를 키워 보니~ 확실히 계절을 탑니다~ 힝~ 저렇게 처량하게 쳐다 보네요~
알았다 알았어~ 조만간 남자 친구 한번 구해 볼께~
근데~ 다람쥐는 합사 시키면 안된다고 했는데~ 서로 물어 뜯는다고~
혹여나 우리 딸랑구가 다칠까봐~
그럼 오늘의 가을 타는 다람쥐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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