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오고~ 날도 습하고~
아~ 먹을 만 한것도 없고~ 이때 무릎을 탁! 해물 파전~
오늘은 이거다~
저는 쪽파 보다는 실파가 맛있더라구요~
그이유는 뿌리 부분이 얇아서~ 골고루 잘 익으니까요~ 하하~
역시 파전에는 깻잎이 들어가 줘야~ 향긋한 깻잎향에 입맛을 돋웁니다.
깻잎과 파를 함께 넣어 준다음 잘 섞어 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깻잎이 뭉쳐서 잘못하면 깻잎만 먹게 되요~ 하하~
밀가루를 넣어 주고 있습니다.
밀가루는 일반 밀가루를 쓰기도 하지만~ 맛을 위해서 튀김 가루를 조금 넣어 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부침개에 고향의 맛~ 다시다도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 난답니다
이런 파전에 빠지면 서운한 해물을 넣어 줍니다.
저는 해물 믹스를 좋아 하는데~ 와이프는 해물 믹스는 안먹고~ 새우 살만 먹어요~
엄청 까다롭죠?
실파와 칵테일 새우 깻잎을 밀가루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이때 너무 힘을 줘서 조물락 거리면~ 야채가 숨이 죽어 버려요~ 살살~ 조심히 버무려 줍니다.
우리 와이프는 밀가루 많이 들어간거를 싫어 한다고 해서 조금만 넣으라고~
그래서 조금 넣었더니~ 이모양입니다.
이게 이렇게 되면 야채들끼리 엉겨 붙지가 않아서~ 프라이팬에 부치면~ 모두 흐트러져요~
저도 밀가루를 많이 넣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부침을 할때 엉겨 붙을수 있을 정도는 되야 하는데~
하하~ 이정도는 되야~ 서로 야채끼리 엉겨 붙어요~
참고로 전이 바삭한 맛을 낼려면~ 살짝 기름이 달궈져 있어야 바삭해져요~
안그러면 기름 먹은 전이 된답니다.
느끼함의 극치죠~ 하하~
그래서 기름을 살짝 달궈 주세요~
그걸 어떻게 아냐면~ 파 한쪽을 넣어 주면 지글 지글 기름에 튀겨 지면 됩니다.
하하~ 색상이 거의 끝판 왕이죠~ 이런 색을 낼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기름이 중요 합니다.
꺠끗한 콩기름은 이렇게 색이 잘 안나요~
저는 닭을 튀기고 난 기름을 이렇게 전을 부칠때 씁니다.
음... 이거 정말 맛있어요~
제가 만들어서 더 맛있는것도 있지만 일단 파전에 새우랑 깻잎이 들어가서
깻잎향과 새우를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파전은 약간 삼삼하게 해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죠~
이거는 완전 막걸리와 콜라보를 해야 하는데~
저는 술을 안마시니까~ 막걸리는 패스~
아무튼~ 오늘의 파전 이야기는 여기까지~ 여러분들의 파전은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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