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돌아왔을때~ 먹은 치킨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먼저 잘 먹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뭐든지 많이 해줄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 하는 치킨 무쟈게 튀겨 봤습니다.
무려 닭 3마리~ ㅎㅎ
5~6호 닭이 아닌 무려 10호닭으로~
닭손질
닭은 뜯어먹어야 제맛이죠?
닭을 일단 무쟈게 크게 손질을 해놨습니다.
닭은 생닭을 쓰시는걸 추천 드려요~
냉동 부분육이 팔기는 하지만 부분육은 대부분 냉동입니다.
그냥 생통닭이 좋습니다.
절단된닭은 산폐라고 하죠?
닭이 쫄깃해질려면 생 통닭이 좋더라구요~
밑간하기
먼저 손질된 닭을 케이준 시즈닝에 염지를 해줍니다.
케이준 시즈닝은 인터넷에 저렴하게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단 양이 엄청나게 많아요~
케이준 시즈닝이 골고루 묻을수 있도록 뿌려 줘야 해요~
잘못하면 케이준 시즈닝 덩어리를 먹을수 있어요~
케이준 시즈닝을 이렇게 뿌려 놨어요~
히야~ 색깔죽인다~
손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역시 음식은 손맛입니다.
근데 이렇게 손으로 버무릴때 뼈를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뼈에 찔려서 피가 날수도 있으니~
아~ 정말 잘 버무렸어요~ 이제 양념이 잘 배일수 있도록 휴지를 해놓습니다.
이 휴지를 잘하셔야~ 통닭의 깊은 케이준 향이 배일수가 있어요~
튀김옷 준비
이제 튀김옷을 준비 해줍니다.
튀김옷은 될수 있으면 두껍지 않게 약간 묽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두꺼우면 튀김옷만 타고 속은 안익을수 있어요~
보통 튀김옷을 만들때 맥주를 넣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해도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전분을많이 넣어 줍니다.
확실히 전분이 들어가면 엄청나게 바삭합니다.
튀김가루에도 전분이 들어가있지만 저는 더 넣습니다.
입 천장이 까지도록 바삭해야 하니까~ 헤헤
튀기기
아~ 튀김기가 없어서 그냥 볼에다 튀기는데..
닭 3마리를 튀기기에는 너무나 작습니다.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안돼면 돼게 하라~
인간승리로 닭을 튀길 준비를 합니다.
으라차차~ 닭을 튀기고 있습니다.
오~ 튀겨 지는 모습이 예술입니다.
저희는 튀김을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팜유 이런거 안써요~
오직 콩기름~
끓는점이 각 기름마다 틀립니다.
근데 가장 맛있게 튀겨지는 기름이 콩기름 이더라구요~
치킨 완성
정말 맛있게 튀겨 졌습니다.
참고로 치킨집에서는 닭 튀김 전용 튀김 가루가 있어요
튀김옷 색을 내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섞어서 튀겨 냅니다.
프렌차이즈 같은경우는 엄청나게 비싸게 튀김 가루를 사서 튀기거든요~
그래서 프렌차이즈 치킨이 비싼거에요~
지금 보시는 치킨은 반만 보시는거에요~
이게 두판 나왔습니다.
10호 닭이라 엄청나게 쫄깃합니다.
거기다 크기도 어마 어마 합니다.
우리가 치킨집에서 먹는 치킨은 5호~6호라 거의 병아리 수준입니다.
이건 중닭 정도 됩니다. 가격은 6천500원
총 비용은
케이준 시즈닝 5000원 (남았음 대략 10회정도 더 사용할수 있음)
콩기름 1.8L 5800원 (재사용)
튀김가루 2000원 (남아있음 2번정도 더 사용할수 있음)
10호 닭 3마리 19500원 (무지 막지하게 큼)
양념 시즈닝 10000원 5종류 (남았음 최소 10회는 더 해먹을수 있음)
총 42300원 들었습니다. 이거 닭 2마리 값도 안하는 가격입니다..
저희 아들이 대략 닭 시키면 1닭하는데.. 최소 저희 가족이 먹을려면 닭 3마리는 시켜야 되거든요~
근데 10호 닭 3마리 튀겨서 2틀 먹었습니다.
남은 재료로 아직 닭 10마리는 더 튀겨 먹을수 있을꺼 같아요~ 하하~
배달 시켜 먹는것보다 3/1가격으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오면 닭 튀겨야 합니다.. 하하~
그럼 오늘의 치킨 요리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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