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가슴' 커지는 이유 '여유증' 때문이다.

남자인데 '가슴' 커지는 '여유증'

남성 비만 가슴 여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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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얇은 옷을 찾아입게 되는 날씨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여유증'이 있는 남성들이다. 이러한 여유증은 여성형 유방증의 줄임말에서 나온 말이다. 여유증은 남성인데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질환을 말한다.

여유증에는 가성과 진성 두 종류로 나뉘진다.

대표적으로 여유증은 두 종류로 나뉜다. 가성여유증과 진성여유증의 증상으로 나뉘어진다. 가성여유증은 단지 가슴에 체지방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가성여유증은 대부분 비만과 동반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가 되는 여유증은 진성여유증이다. 진성여유증은 남성 가슴의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남성 가슴의 유선 조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됐을 때 커진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에스트로겐은 성인 남성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생성 비율의 100대1정도 이다.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정상적이라면 비율이라면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올 수 있는 호르몬 불균형과 노화 등으로 여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지면 유선 조직이 커지고 가슴이 튀어나올 수 있다.

여유증은 자가진단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 크기가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여유증이 의심되면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유증은 호르몬 보충과 지방흡입술로 치료 가능 하다.

여유증을 겪고 있는 남성은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긴 것으로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를 한다. 하지만 여유증을 오래 앓은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때는 불필요한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등으로 치료가 가능 하다. 이러한 지방흡입술은 유륜 주변을 작게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의 진성여유증은 주로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하기 쉽지 않다. 다만 가성여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하는 게 가성여유증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