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녀 "결혼 3년 차에 남편 사업이 부도 미국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 그녀가 이혼 하게된 이유 밝혀

배우 정소녀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이혼을 하게된 사유를 밝혔다.

출처: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7월 23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한 일에 대해 "일찍 결혼했던 게 후회가 된다"며 일찍 한 결혼을 후회 한다는 고백에 시청자 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소녀는 "결혼을 27세에 했는데 내가 진짜 철이 없었다"라며 "결혼을 환상으로 생각했다. 나를 좋아하니까 행복하게 해줄 거라 믿었고, 공주처럼 사는 게 결혼인 줄 알았다"라며 결혼을 하기전 결혼에 대한 회상을 밝혔다.

 

정소녀는 "그런데 결혼을 하고 보니 현실이더라, 시어른께서 방송을 하지 말라고 하셔서 '이게 아닌데' 하면서 후회했다"라며 "이혼도 하려고 한 건 아니다. 결혼 3년 차에 남편 사업이 부도나서 미국에 가서 못 들어왔는데, 어느 날 '여기서 결혼하게 됐는데 이혼 서류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이혼을 하게 된것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쿨하게 '인연이 아닌가 보다'하면서 그래줬을 텐데 그때는 괘씸해서 못 들은 척해줬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 원망스러웠다.내 마음과 내 결정으로 선택한 것이니 남 탓할 게 아니더라"라며 "여자들이 30대 중반이나 그 이후에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결혼에 대한 원망과 선택에 대한 솔찍한 마음 전하며 결혼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도 이어갔다.

 

또한 정소녀는 과거 악성 루머로 인해 고생한 일화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녀가 밝힌 루머는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었었다"라며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라고 전하며 "내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그 사람들이 화장실에 와서 양치를 할 때 그 뒤에 섰다. 나를 보고 놀라길래 '내가 그런 거 봤냐, 진짜 억울해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더라"라며 과거 있었던 일화를 회상했다.

 

이에 더해 정소녀는 "내가 성우 송도순이랑 친한데 언니도 목욕탕에서 내 루머에 대해 이야기한 옆 사람이랑 육탄전까지 벌였다더라"라며 "이후 한 기자가 직접 해외로 가서 취재를 해 억울함이 밝혀졌다"라며 자신의 루모 해명에 대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