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시린 눈, 인공눈물 1회 한방울 원칙 2~3방울 눈 건강 해칠수도...

 

인공눈물 한 번에 한 방울만, 일회용은 아깝더라도 사용 후 폐기

 

인공눈물 1회 한방울 원칙 2~3방울 눈 건강 해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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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환절기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봄과 같은 황사가 불진 않지만, 낙엽 부스러기가 날리는 등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 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인공눈물이 절실한 계절이지만, 잘못 사용했다가 되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우리의 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눈물

눈물은 우리 눈이 건조할 때 검은자라고 불리는 각막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활을 한다. 또한 눈물은 눈꺼풀이 깜빡일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눈 표면의 윤활유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따라서 눈물이 부족하면 안구표면이 쉽게 손상되고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눈곱, 충혈 등의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해야한다.

이러한 눈물은 안구표면을 감싸 광학적으로 안구표면을 균일하게 유지시켜 빛을 고르게 투과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균형이 깨지면 단순 뻑뻑함 외에도 시력저하, 빛번짐, 눈부심 등이 여러 증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것이 인공눈물이다.

 

인공눈물(점안액)의 올바른 사용법

흔히 '인공눈물'이라고 부르는 점안액은 보존제 첨가 여부에 따라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나뉘고 있다. 특히 보존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눈물 점안액은 하루 6회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건조해서 6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러한 일회용 제품은 개봉할 때 용기의 파편 제거를 위해 처음 1~2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이물질이 들어가는걸 예방할수 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 후 남은 액과 용기는 아깝더라도 보관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 렌즈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인공눈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이러한 인공눈물은 한꺼번에 다량 투약하는 것은 눈 건강을 해칠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다른 점안제들과 마찬가지로 인공눈물 역시 1회에 한 방울을 투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공눈물을 많이 넣는다고 해서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인공눈물을 많이 넣으면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많이 넣으면 우리 눈에서 기본적으로 분비되는 눈물 안의 면역성분이나 영양분까지 씻겨 내려가 눈건강을 해칠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이 악화되거나, 눈꺼풀 바깥쪽에 약이 축적되며 피부염의 위험까지 일으킬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 지켜야할 생활습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습기 등으로 실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시간 모니터나 전자기기를 봤을 경우 50분 당 10분은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 눈을 중간중간 쉬게 하고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눈이 불편할 때는 인공눈물을 적당량 넣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이 불편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