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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세대 졸업 후 ‘야쿠르트 아줌마’ 됐어요" 취업난에 몰리고 있는 젊은 프레시 매니저

by 오유가죽공방 2023. 8. 27.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해” 진입 장벽이 낮은 젊은 야쿠르트 매니저 지속적으로 증가

hy프레시 매니저에 2030 여성들의 지원이 많아지고 있다
출처: 유튜브 ‘엄마들의이야기’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hy프레시 매니저에 2030 여성들의 지원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전국에서 활동하는 프레시매니저 약 1만1000명 가운데 20대는 80명, 30대는 511명으로 2030 비중이 전체의 5.4%를 차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hy프레시 매니저 지원서에 쓸 내용은 이름, 핸드폰 번호, 연령, 거주지 만 기재하면 된다. 지원서에 학력, 경력은 전혀 필요 없지만 여성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초기 이 일을 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0원’으로 hy프레시 매니저의 월평균 수입은 203만원 가량에 이른다. 또한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보다 고수입을 올리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세대를 졸업한 30세 여성 A씨는 최근 유튜브 ‘엄마들의이야기’에 출연해 2달 반 전부터 매니저를 시작했다며 자신의 hy프레시 매니저 일상을 공개해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했고, 퇴사 이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또한 A씨는 “실제로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졌다. 고객들과 아침을 같이 시작하는 입장에서 웃고 응원하는 게 낭만적이고 긍정적이다”라며 hy프레시 매니저에 대한 장점에 대해 전했다.

이어 A씨는 사무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 일은 직접 발로 뛰면서 한 만큼 돈을 번다. 일반 직장은 월급이 정해져 있지만, 우리 일은 적게 벌 수도 있고 많이 벌 수도 있다”고 노력의 대가 만큼 수익이 난다며 이와 같이 이야기했다.

실제로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졌다
유튜브 ‘엄마들의이야기’

“hy프레시 매니저 아침을 시작하는 일 낭만적... 다들 제가 행복한 걸 원한다”

A씨는 많은 고객들이 자신을 보며 신기해한다고 밝히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말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난다. 직업이 뭐든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보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진짜 멋있는 사람들은 직업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도 전했다.

이러한 A씨는 주변의 반응에 대해 질문하자 “제 친구들이나 가족은 저를 되게 자랑스러워한다. 다들 제가 행복한 걸 원한다”라며 “삶 자체가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지 않냐. 그 안의 요소가 어떤지는 삶 자체보다 중요하지 않다”라며 주위의 시선보다 삶 자체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 진입 장볍이 낮은 hy프레시 매니저와 방문판매원 유입 늘어

한편 hy프레시 매니저라는 직업은 20·30세대에게 초기 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해 자격증 공부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늘고 있다. 또한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운동량이 늘면서 건강해진 것이라는 것이 젊은 hy프레시 매니저들의 주장이다.

또한 중장년층 여성이 많았던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방문판매원)도 20·30세대 비율이 느는 추세도 무시 할 수 없다. 최근 6개월 새 새로 유입된 카운셀러 중 20·30대는 16%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중장년층이 주로 종사하던 업종에 20·30세대들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 문이 좁아진 데다 소자본 창업 등 돌파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직업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1년 이내 창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자(15만3000명) 중 11.3%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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