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뚝' 소리, 무릎 소리에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무릎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무릎에서 '뚝' 소리, 무릎 소리에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무릎 질환

'뚝' 소리 나는 무릎

일상중에 앉았다 일어날 때 유독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연령대 상관없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무릎에서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면 병이 아닐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 일까?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만 나고 통증은 없다면 무릎 안에 일종의 진공 상태가 발생하면서 '뚝' 소리가 날 수 있다. 흔히 대퇴골(허벅지 뼈) 또는 슬개골(무릎 앞쪽에 만져지는 삼각형 모양의 뼈)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 관절 속에 일시적으로 음압이 생긴다. 이로 인해 관절에 기포가 형성되는데, 이 기포가 터지면서 '뚝'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뚝' 소리에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걷기 운동이나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만으로도 이러한 증상이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온찜질이나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도 이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무릎 소리에 통증과 동반이 된다면 무릎 질환 의심

반면 무릎 소리에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이나 추벽증후군과 같은 무릎 질환이 있을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의 연골이 탄력을 잃고 약해지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오래 서있거나,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고, 무릎을 구부리고 오래 앉아 있는 등 관절이 약해질 때 주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무릎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오래가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추벽증후군은 추벽(무릎 앞쪽에 있는 얇은 섬유막)이 딱딱하게 변하면서 연골에 자극을 주는 질환이다. 특히 추벽증후군은 단순 염좌나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며 손상이 심할수록 통증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통증을 완화하려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증상을 완하 하는데 좋다.